코로나 시대,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은…전문가 화상간담회 개최
미국·영국 등 선진국들 주요 통상 협상 비대면 추진 추세
"우리나라도 비대면 협상 통상정책 차원 적극 활용해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비대면 경제 표준 오픈포럼'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1 DB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전 세계를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통상협상 환경도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효과적인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With 코로나 시대, 비대면 통상협상 전략과 핵심요소 논의'를 주제로 민·관 통상 전문가 화상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영국 등 선진국은 코로나19에 따른 변화된 글로벌 통상환경에 따라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통상 협상을 비대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이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주요 협상을 비대면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FTA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비대면 협상을 향후 통상정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하는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은 "코로나19 국면이 안정되더라도 비대면 통상협상이 새로운 협상 방식으로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대면협상과 구분되는 비대면 협상의 장단점, 비대면 협상시 상황과 시점별 협상 기법, 효과적인 비대면 설득 전략, 비대면 협상에 임하는 자세 등 성공적인 비대면 협상을 위한 전략·핵심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다른 전문가들도 '상품‧서비스 교역의 원활화', '글로벌 공급망의 확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보장'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대국과 비대면 접촉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비대면 통상협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익한 논의의 장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계 및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